고흥군의 민선 7기 1년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82.2%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16일 “최근 군민들을 대상으로 송귀근 군수의 군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군민들의 긍정평가가 82.2%로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13.5%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송 군수가 취임 이후 원칙, 균형, 투명이라는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주민위주 행정을 펼친 점이 군민들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일로는 ‘군민 복지서비스 강화’가 24.9%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서비스 강화가 가장 잘한 일로 조사된 이유는 어르신·장애인·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정책들이 군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등 국비확보’(19.6%), ‘군민 하나되기 운동 등 군민통합’(17.9%)순으로 군민들께 호평을 받았다.

반면 군 행정에서 미흡한 분야로는 ‘농업 생산시설 개선과 사업비 지원 등 농수축산 분야’(23.9%)와 ‘주차장과 문화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 분야’(23.1%)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민선6기 대비 고흥군의 공직자들의 친절과 청렴도에 대해 ‘나아졌다’는 개선 의견이 75.3%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동안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19회에 걸쳐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혁신청렴검증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송 군수가 취임 후부터 내부개혁을 위해 친절과 청렴을 강조함에 따라 군민들도 이를 상당부분 체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귀근 군수는 “지난 1년간 변화를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것에 대해 군민들께서 인정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군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고흥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가 지난 9일 고흥군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97% 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1%였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