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개성과 감성이 가득 담긴 풍경 작품들을 감상하며 기해년 새해를 시작해 보자.

전남도는 2019년 새해를 맞아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도청 1층 전남도청 갤러리에서 ‘현대미술의 이해·감성과 풍경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마련한다.

전시에선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3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지역출신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효삼, 박문수, 박은수, 박인선, 심우채, 이승대, 이존립, 하루.K, 한태희 작가 등 9명의 작가의 작품 19점을 감상할 수 있다.

허물어진 주택이 크레인에 의해 뽑히는 ‘뿌리’ 연작을 선보이는 박인선 작가의 작품부터, 음식과 산수화를 연관지은 독특한 형태의 작품 ‘맛있는 산수’ 연작을 그리는 하루.K 작가의 작품, 나무 판넬에 수채화의 번짐 효과를 주는 한태희 작가의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박은수 작가는 신문을 분쇄하고 입체작품에 채색하는 방식의 ‘군상’ 시리즈를 출품하며, 김효삼 작가는 슬로베니아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의 기법으로 화면에 담아낸다.

전시 해설을 원하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전화(061-286-5442)나 이메일(cat6666@korea.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