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공약과 역점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56만명을 돌파했으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공항 활주로 연장 예산이 확보되면서 공항 주변 역세권 개발 기대와 함께 어느 해보다 무안 발전에 대한 희망적인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고 무안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남악신도시가 서남권 행정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오룡지구 개발과 함께 시(市) 승격 기반 또한 갖춰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군수는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해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특화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서남권 항공·물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몽탄 특화농공단지와 청계 3농공단지를 착실히 추진해 기업 유치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농촌과 도시의 균형 잡힌 발전으로 모두가 잘사는 정주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안읍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남악신도시의 경우 수변공원 생태하천 복원과 녹색 쌈지숲,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등 사계절 푸르른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에게 소득을 주는 농수축산업 육성도 핵심 사업으로 분류했다. ‘농업인 월급제’를 본격 시행하고 농업용 방제 드론 공급과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농업 경쟁력 향상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산물 위판장 건립, 낙지목장 조성, 갯벌정화사업, 어촌뉴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어촌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찾아오는 문화 관광 도시 구축을 위해 칠산대교와 천사대교 개통과 연계해 무안이 관광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서남해안을 관광벨트화하고 새로운 관광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 군민의 행복을 위한 복지정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행복택시를 임산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차량도 확충해 군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삶의 질을 개선키로 했다.

김 군수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 행정으로 생동하는 행복 무안을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군민 아이디어 제안 등 다각적인 의견수렴 방안을 도입해 민생 현안을 찾아 발로 뛰는 개혁적이고 공격적인 소통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창의와 개혁을 유도하는 등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