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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시간 ‘블랙아이스’ 조심

2019. 01.03. 19:16:57

얼마 전 전남 장흥군의 남해고속도로 터널 주변에 2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아침 출근 시간대라 많은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경상 4명의 인명피해로 사고가 마무리가 됐다.

이렇게 요즘 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현상인 블랙아이스(Black ice)는 도로 위에 쌓인 눈이 녹았다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때 다시 얇게 얼어붙은 얼음을 말하며, 공기 중의 매연이나 먼지 등과 섞여 검은빛을 띠게 된다.

아스팔트와 같은 어두운 색상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 운전자들이 도로를 주행할 때 젖거나 반짝이는 것을 보았을 때는 거의 대부분이 블랙아이스를 통과하게 되어 사고를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른 교통사고 사망자는 눈길사고 사망자보다 무려 3-4배가 더 많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위험한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낮은 도로열 주로 발생하는데 그늘진 도로, 터널 앞, 그늘진 곡선도로, 해안도로 등에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다리에 자주 발생하는데 차가운 공기가 다리의 윗면과 아랫면을 동시에 얼기 때문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앞차가 통과한 자국을 따라 달리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운전방법이다. 또한 특수한 고무를 사용하여 접지력이 좋아 미끄러짐이 적은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눈길일수록 커브 구간 진입 전에 감속해야 하고 커브 진행 중에는 절대로 기어 변속을 해선 안된다. 특히 결빙구간열의 운전방법으로 급격한 핸들조작은 사고로 직결되므로 핸들을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 회전을 방지해야 한다.

셋째, 블랙 아이스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곳열는 급제동·급핸들 조작을 삼가 하며,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보면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조등, 안개 등을 켜 최대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도움 된다.

넷째, 차가 좌우로 미끄러지면 브레이크를 밟기보다 방향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핸들조작을 실시하고 브레이크는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만약 불가피할 경우 급격하게 분리대나 갓길에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가급적 차량의 측면 전체가 측면에 부딪히며 속도를 감속시켜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최근 들어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도로가 자주 얼고 있다. 눈이 쌓이고 어는 빙판길 도로는 시각적으로나마 경계심이 들게 하지만 블랙아이스같이 시각적으로 구분하기 힘든 빙판길은 너무나도 위험하다. 가능하다면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는 구간을 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하는 구간이라면 서행운전하며 구간을 벗어나자. 조금 돌아가거나 천천히 가더라도 사고가 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조윤성·강진소방서 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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