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를 필두로 문을 연 ‘뉴폼스’가 올해의 성과 발표전을 개최한다.

뉴폼스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창·제작자를 육성하기 위한 융·복합 예술 창작 특화 공간이다.

진시영 작가를 주축으로 융·복합 예술, 뉴미디어 아트 기반의 창작자 3명과 1명의 작가를 모집하고, 콘텐츠 창작·교류·교육·지원 등을 이어 왔다.

이에 뉴폼스는 올 한 해의 창작활동 성과발표전 ‘교감’(Communion)을 15-28일 마련한다.

조가영 안무가는 명작 ‘어린왕자’를 기반으로 한 안무 ‘별이 된 어린 왕자’를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발레와 미디어아트, 폴 댄스, 서라운드 음악으로 풀어낸다.

허동혁 작곡가의 앨범 ‘스펙트럼’(Spectrum)은 전자음악에서부터 클래식 사운드까지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미디어아트와 발레와의 접목을 통한 융복합 음악 작품을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음악적 성과물을 총 17트랙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CD에 담아냈다.

이병순 사진작가는 갯벌과 그물, 양식장을 ‘터전’이라는 주제로 사진에 담았다. 드론을 이용해 바다생물의 터전인 갯벌과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양식장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승호 작가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때론 가장 비현실적인 모호한 기준의 경계, ‘자각몽’(自覺夢·Lucid dream)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문의 062-223-0658)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