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9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군청 대회의실에서 해외 바이어 초정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1차 상담회는 미국전역에 걸쳐 유통망을 확보하고 차와 냉동식품 등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Sho International과 아마존밴터에 등록된 온라인 판매전문업체인 Kreassive LLC를 초청해 군의 우수 농·특산물인 꼬막, 녹차한과, 녹차비누, 금녹차 등 7개 업체를 상대로 상담이 이뤄졌다.

2차는 지난 라스베가스 국제차 박람회에서 인연을 맺은 미국 애틀란타 녹차 전문 도매상인 Good Morning Enterprise와 세계적인 차매니저인 Hula컨설팅 업체가 방문해 관내 주요 녹차업체 8개 업체와 가졌다. 상담회는 수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및 수출에 필요한 국제인증발급 방법, 아마존 런칭 등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설명하고 개별업체 상담도 동시에 이뤄졌다.

또한, 행사에 앞서 Good Morning Enterprise 박인순 대표는 보성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달러를 쾌척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보성 차가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수출 목표액 3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수출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각종 해외 박람회 참가로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수출대상국을 넓혀가고 수출 품목도 다양화하는 등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에 농정을 집중키로 했다.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