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나주병원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선도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사진>

12일 국립나주병원에 따르면 전날 병원 교육관에서 정신질환자, 보호자 등 대내외 관계자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 진료와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 기관’이라는 주제의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해 정신건강복지법의 개정, 시행에 따라 급변하는 정신건강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과제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선포식에서는 한림대학교 이기원 교수를 초청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국립병원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직원들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고, 병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는 기회도 가졌다.

앞으로 국립나주병원은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비전 달성을 위해 ‘정신이 건강한 삶, 마음이 편안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공정신보건사업 확대를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8대 전략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은 “앞으로 정신건강 진료를 더 전문화하고, 찾아가는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더욱더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최고의 선도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나주병원은 2015년, 2016년 행정안전부 주관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연속 2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7년 평가 면제를 받은 후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