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빛예술창고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연주를 평일에도 들을 수 있다.

담양군문화재단은 “주말 및 공휴일(오후 4시30분-5시)과 함께 매주 화요일, 목요일(오후 2시-2시30분)에도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이어진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8 담양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에게 국내 유일의 연주 감상의 기회를 확대코자 2회(평일) 더 추가한 것이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담빛예술창고에는 문예카페와 작품전시관 등이 있다.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쉼터 기능을 톡톡히 하며 2016년도에 16만여명, 지난해에는 18만여명이 찾았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수익이 4억여원에 달한다”며 “수익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사업을 통한 지역민, 방문객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창출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빛예술창고 전시관에서는 9월 2일까지 ‘2018 국제 사진전-사진의 또 다른 관계성(Another Relationship of Photography)’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담빛예술창고를 비롯해 남촌미술관,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필립 퍼키스(미국), 라규채, 석재현, 이정록(이상 한국), 양다, 쟈키, 리양, 스쯔후이(이상 중국)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약 50여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4시 진행되며, 전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국 대리국제사진축제 바오 총감독 일행이 담양을 방문할 예정이다./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