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가 광주와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동신대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 정광고를 시작으로 오는 6월8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14개 고등학교 3천600여명의 학생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대학 곳곳을 둘러볼 수 있게 하고, 동신대 홍보동영상을 보고 2019학년도 입학 설명을 듣는 ‘미니 입학설명회’도 갖는다.

미니 입학설명회가 끝나면 학생들은 자신이 미리 신청한 학과로 이동해 전공별 학과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특강을 듣고 상담을 받는다.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스스로 진로를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나주 읍성, 아동청소년예방상담센터 등 공공기관과 역사 문화 자원을 방문하는 외부견학도 진행한다.

동신대 고등학교 진로·진학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여개 학교, 2천400여명이 참여했다.

1년 새 참여 학교와 학생 수가 4곳, 1천200여명이 늘면서 고등학생들의 진로 교육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동신대는 광주와 전남지역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진로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등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5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라 기존 고교연계프로그램에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별도로 추진하는 등 중·고교 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