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전문인력 아카데미 프로그램 ‘전시 테크니션’ 기초 과정과 ‘축제기획자’ 현장실무 과정을 수강생을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ACC는 문화예술 현장의 맞춤형 전문가 육성을 위해 올해 전문인력 아카데미 8개 분야를 운영한다.

ACC 전문인력 아카데미는 세계적 수준의 ACC 자원 환경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현장의 다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각 분야별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 국내 최초로 ‘전시 테크니션’ 과정을 도입해 디지털 전시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전문가를 양성했다. 지난해엔 4개 분야로 확대해 150여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ACC 전문인력 아카데미는 전체 8개 분야로 구성, 각 분야별 세부 전공 과정으로 나눠 각각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먼저 ACC는 8개 전문 영역 중 ‘전시 테크니션 교육’ 기초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시 테크니션’ 과정은 ACC에서 국내 최초로 개설하여 큰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으로, 작품설치 및 프로젝션 맵핑에 이르는 기초과정부터 설치, 영상, 음향의 전문화 과정인 심화과정을 거쳐 현장실습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시 현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 더불어 ACC의 대표 축제들과 함께 하는 ‘축제 기획자’ 현장실무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커리큘럼에는 상반기에 진행되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4’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실습과정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관련 분야 1년 이상의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ACC 축제기획자 기초과정 수료생들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두 분야 모두 수강신청은 오는 23일까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교육은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주말 진행된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