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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전당장, 5차 공모해야” 여론 비등
광주 문화계 “前정부 시절 4차 공모 실효성 없어”
도종환 장관 후보자 문화도시 정상화 해법 급선무

2017. 05.30. 19:24:54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 정부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가운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정상화의 첫 단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공모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관련기사 2면

특히 지역문화계를 중심으로 도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 시대를 실현할 장·단기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문화도시사업 정상화와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30일 도 의원을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하면서 지역 문화계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 후보자가 해결해야 할 급선무는 1년7개월 째 공석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ACC 전당장 인선 문제다.

문체부는 지난 2월부터 ACC 전당장 4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현재 4차 공모 지원자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지만 대선을 이유로 공모를 덮어놓은 상황이다.

5·9 대선을 앞두고 전당장 공모 절차를 사실상 중단한 문체부는 최근 신임 장·차관 선임 이후 관련 문제를 논의키로 결정한 바 있다. 문체부는 신임 장·차관 선임 후 4차 공모를 재개할지, 아니면 새로운 5차 공모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지역 문화계에서는 박근혜 정부 시절 시작한 4차 공모가 실효성이 떨어지는 만큼 문재인 정부가 전당장 공모 요건을 재정비하고 문화도시 사업을 이끌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대로 된 전당장 선임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금동 ‘아시아문화전당을 바로 세우기 위한 시민모임’ 대표는 “도종환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는 즉시 전문·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춘 전당장을 선임해야 한다”며 “초대 전당장이 진정한 ‘아시아문화의 창’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ACC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는 “현재 전당장 공모는 전문임기제 ‘가’급(4급 상당)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해 여타 국립문화기관장보다 상대적으로 지위가 낮다”며 “도 의원이 문체부 장관으로 공식 선임되면 우선 전당장의 지위와 위상을 높인 후에 공모를 진행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전당은 2015년 11월 개관 이후 전당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문체부는 3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적격자 없음’으로 판단해 공모를 무산시킨 바 있다./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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