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얼굴들이 전하는 시대의 일기
조정태 작가 인물화展 ‘2th 사람과 사람’
내달 3일까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내달 3일까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 재생 준비중
2025. 07. 30(수) 19:25 가+가-
‘불멍’
조정태 작가가 9년 만에 인물화 개인전으로 관객과 마주한다.
전시 ‘조정태 인물화展 - 2th 사람과 사람’이 오는 8월3일까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린다. 그간 역사와 소시민의 삶에 천착해 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는 주변 인물들을 화폭에 담아낸 신작 40여점과 구작 10여점을 선보인다. 2016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조정태와 그의 친구들’ 이후 9년 만의 본격적인 인물화전이다.
전시작은 작가의 절친한 동료, 오랜 지인, 화우 등 다양한 인물을 대상 삼아 그 고유한 정서와 찰나의 인상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흑백사진을 연상시키는 절제된 색감이 화면을 채우며, 각 인물의 분위기를 묵직하게 담아낸다.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자신이 앓고 있는 안면인식장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타인의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지만, 작업에 들어가면 대상의 분위기나 특징에 몰입하게 된다”며 “그 순간들이 뇌리에 각인될 만큼 강렬했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전시 ‘조정태 인물화展 - 2th 사람과 사람’이 오는 8월3일까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린다. 그간 역사와 소시민의 삶에 천착해 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는 주변 인물들을 화폭에 담아낸 신작 40여점과 구작 10여점을 선보인다. 2016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조정태와 그의 친구들’ 이후 9년 만의 본격적인 인물화전이다.
전시작은 작가의 절친한 동료, 오랜 지인, 화우 등 다양한 인물을 대상 삼아 그 고유한 정서와 찰나의 인상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흑백사진을 연상시키는 절제된 색감이 화면을 채우며, 각 인물의 분위기를 묵직하게 담아낸다.
그는 “타인의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지만, 작업에 들어가면 대상의 분위기나 특징에 몰입하게 된다”며 “그 순간들이 뇌리에 각인될 만큼 강렬했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