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3억5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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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17(목) 19:59 가+가-

광주은행이 치매로 인해 실종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광주시에 3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위한 배회감지기(스마트워치, 스마트태그 등) 4천252개 보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배회감지기 사업은 치매어르신을 모시는 이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이들이 사회안전망 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3년째 추진 중”이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 4명의 가입식도 열렸다.

강기정 시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변은진 기자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