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고가 제67회 춘계 전국중 고등학교 검도대회 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서석고는 지난 13일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단체전 결승에서 온양용화고와 3-3으로 비겼으나 포인트에서 5-2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석고는 1회전에서 치악고(3-3·포인트 7-5), 2회전에서 원통고(3-3·포인트 5-5·대표전 이정환 승), 3회전에서 명신고(2-1)를 연파하며 준결승에 올라 인천고(3-3·포인트 6-4)를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서석고는 65회 대회 단체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지난달 열린 제8회 대한검도회장기에 이어 두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팀 주장 이정환은 개인전 3위를 기록했다.

이정환은 경기 내내 침착한 기량과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상대들을 연이어 꺾으며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김도원(원통고)에게 0-1로 패하며 아쉽게 3위에 머물렸다.

서석중 검도부는 남자중등부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서석중은 1회전 서원중(4-1), 2회전 원통중(3-1), 3회전 형남중(3-1)을 연이어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서 상인천중에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포인트에서 1-2로 졌다.

서석중 옥하준은 남중부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