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추경에서 여수산단 산업위기 대응과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총 67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을)은 6일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산업 위기 대응사업 중 이차보전, 기업지원, 인력양성 사업에 총 6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난 5월1일 산업위기 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지역과 관련해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은 이차보전 3억8천만원, 기업 지원 7억5천만원, 맞춤형 인력 양성 5억원 등 총 16억3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공업용수 부족을 해소할 광양(Ⅵ) 공업용수 공급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비 52억원도 확보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1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여수국가산단의 위기와 여수 고용위기지역 지정, 국내 납사수입 기업에 대한 관세청 조사로 인한 경영 부담, 여수세계박람회장 선투자금 회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여수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조계원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은 고유가·고환율, 중국·중동의 공급 과잉으로 글로벌 가격경쟁력 저하, 그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위기에 내몰려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처럼 여수산단 위기 대응과 고용위기 대응 지역으로 여수가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