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청·강제 이전” 조선대병원 규탄
노조,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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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6. 30(월) 19:32 가+가-
조선대학교병원에서 불거진 불법 도청 의혹, 행정부서 강제 이전, 인사 개입 논란 등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지부는 30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 운영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너지고 직원들의 신뢰를 저해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난 3월 한 부서장이 직원을 불법 도청했음에도 병원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인사위원회 개최와 가해자에 대한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본관 8층 행정사무실을 장례식장 2층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임상전문교수 등을 위한 당직실 확보에 불과하다”며 “구성원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정기 인사 과정에서 특정 간호사가 발령지에 배치되지 못하고 진료과 요청에 따라 타 부서로 이동 처리된 것에 대해 “정당한 인사 원칙을 훼손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노조는 “병원은 모든 사안에 대해 조속히 사과하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지부는 30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 운영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너지고 직원들의 신뢰를 저해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난 3월 한 부서장이 직원을 불법 도청했음에도 병원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인사위원회 개최와 가해자에 대한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정기 인사 과정에서 특정 간호사가 발령지에 배치되지 못하고 진료과 요청에 따라 타 부서로 이동 처리된 것에 대해 “정당한 인사 원칙을 훼손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노조는 “병원은 모든 사안에 대해 조속히 사과하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