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범 운영
광주 자치구 최초…내년 본격화
“1년 감축량 약 1천218t 전망”
“1년 감축량 약 1천218t 전망”
- 재생 준비중
2025. 05. 25(일) 20:10 가+가-
광주 남구는 25일 “지방재정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 각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평가해 감축 효과가 높은 사업에는 예산을 확대하고 배출 사업은 최소화를 통해 예산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2025년 본예산부터 이를 적용했다.
감축인지 예산 규모는 전체 예산 6천204억원 가운데 약 2.5%에 달하는 153억원으로 산출됐다.
세부적으로 총 994개 사업에 대해 남구는 감축, 배출, 혼합, 중립 등 4개로 분류했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친환경 급식 지원 등 감축 사업은 46건이며, 배출 및 혼합 사업은 40건이다.
감축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66억원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1천218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남구 관계자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제도 미비점을 보완해 2026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며 “예산 비중도 점차 확대해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 각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평가해 감축 효과가 높은 사업에는 예산을 확대하고 배출 사업은 최소화를 통해 예산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2025년 본예산부터 이를 적용했다.
감축인지 예산 규모는 전체 예산 6천204억원 가운데 약 2.5%에 달하는 153억원으로 산출됐다.
감축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66억원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1천218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남구 관계자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제도 미비점을 보완해 2026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며 “예산 비중도 점차 확대해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