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 끝에 살포시 머문 봄’
황토회 스케치전, 진한미술관
- 재생 준비중
2025. 05. 06(화) 20:03 가+가-
고희자作 ‘산수유’
노란 산수유, 하얀 매화, 분홍빛 복숭아꽃. 남도의 들녘을 물들인 꽃들이 화폭 위에서 다시 피어난다.
작가들이 마주한 자연의 찰나가 붓끝을 타고 물감을 입으면서, 전시장은 어느새 꽃들이 춤추는 봄의 정원으로 변모했다.
‘붓 끝에 머문 봄’을 주제로 한 황토회 스케치 전시가 7일부터 16일까지 진한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기전이 아닌 특별전으로, 12명의 작가가 지난 3-4월 세 차례에 걸쳐 야외 스케치를 나가 그려낸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구례 산동 산수유, 섬진강 일대 매화, 순천 월등면의 복숭아꽃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이 내걸린다. 현장 스케치를 바탕으로 한 30여 점 작품이다.
참여 작가는 강근선·고영준·김혜자·신동언·신동훈·오행수·윤정귀·이진표·정은기·정철·추순정 등이다.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봄의 정경이 형형색색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희자 황토회장은 “회원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그림으로 봄을 담아냈다”며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작가들이 마주한 자연의 찰나가 붓끝을 타고 물감을 입으면서, 전시장은 어느새 꽃들이 춤추는 봄의 정원으로 변모했다.
‘붓 끝에 머문 봄’을 주제로 한 황토회 스케치 전시가 7일부터 16일까지 진한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기전이 아닌 특별전으로, 12명의 작가가 지난 3-4월 세 차례에 걸쳐 야외 스케치를 나가 그려낸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구례 산동 산수유, 섬진강 일대 매화, 순천 월등면의 복숭아꽃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이 내걸린다. 현장 스케치를 바탕으로 한 30여 점 작품이다.
고희자 황토회장은 “회원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그림으로 봄을 담아냈다”며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