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행복을 플라톤에게 묻다 /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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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21(월) 19:24 가+가-
김영식 남부대 교수·웃음 명상전문가
“우리가 어쩌다 여기까지 와버렸을까?” 한국 사회 현재를 보면서 필자도 모르게 나오는 질문이다. 아름다운 웃음은 사라지고 극좌와 극우로 대치된 살벌한 한국 사회를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나라로 만들 수 있을까? 융성했던 로마제국의 멸망은 역사 속에서 많은 교훈을 준다. 답답한 마음에 이성주의적 윤리학을 주장했던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지혜를 통해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고민해 본다. 플라톤이 주장한 이데아는 ‘변하지 않는 완전한 본질’을 의미한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행복 지수 최하위권의 한국 사회, 비상계엄과 내란이 현실 속에서 자행되고 있는 나라. 이 현실을 2400년 전 플라톤의 『국가론』으로 조명해보면 우리는 ‘동굴 속 그림자’를 실체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플라톤의 철학적 시각으로 지금의 한국 사회의 단면을 몇 가지 들여다보고 그 해법을 찾아보려 한다.
가장 먼저 교육의 혁신을 통해 세상 동굴 밖으로 나가야 한다.
한국 교육은 ‘스펙’이라는 그림자를 쫓는 ‘동굴 속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질문과 성찰 중심의 교육, 음악(정서)과 체육(신체)의 균형 회복, 공동체 의식과 시민성 교육 강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플라톤이 말한 ‘영혼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교육만이 진정한 행복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인간은 웃음을 통해 영혼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가족과 개인의 대화 단절은 교육 현장의 크나큰 단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정치적 안정을 위해 플라톤적 지혜가 필요하다.
플라톤의 철인정치는 현대적 맥락에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양성으로 재해석 될 수 있다. 한국 정치의 ‘진영 논리’는 다양한 관점이 교류되는 숙의 민주주의로 극복돼야 한다. 삼권분립의 실질적 작동과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온전히 구현되는 정치 체계, 비판적 사고력과 민주적 토론 능력을 갖춘 시민 양성, 그리고 당파적 이익을 넘어 ‘공동선’을 추구하는 정치 문화가 필요하다.
특히 단기적 지지율이나 선거 승리만을 목표로 하는 정치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가 요구된다. 숙의의 정치를 하지 못했던 이번 비상계엄으로 인한 사회 혼란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어떤 리스크도 없는 투명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소비주의를 넘어선 행복의 재탐구다.
현대 한국 사회의 행복관은 SNS를 중심으로 한 물질적 성공, 외적 인정, 소비를 통한 일시적 만족감에 치우쳐 있다. 플라톤의 관점에서 진정한 행복은 영혼의 내적 조화에서 비롯된다. GDP 중심의 국가 발전 지표를 넘어 ‘국민행복지수’와 같은 대안적 지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원자화된 개인들의 집합이 아닌 공동체 내에서의 연대와 유대를 회복해야 한다.
네 번째는 한국 사회의 철학적 성찰의 부활이다.
한국 사회가 행복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궁극적 조건은 ‘철학적 성찰의 회복’이다.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정의로운 정치란 무엇인가?”와 같은 근본적 질문을 함께 던지고 대화하는 공론의 장이 활성화돼야 한다. 인터넷 선플달기 운동도 실패로 돌아가고 이제는 가짜뉴스인지 진짜 뉴스인지 구별도 어려운 언론 때문에 중심을 잃어버린 삶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행복하고 안정된 사회는 외부의 조건이 아닌, 우리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가에 달려 있다는 철학적 통찰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의 혁신, 정의로운 사회 구조, 정치적 균형, 그리고 욕망의 절제 이 모든 것은 결국 한국 사회가 변하지 않는 행복의 본질을 찾는 여정이다. 필자가 세상에 외쳐왔던 웃음 교육 현장, 가정에 웃음꽃이 피도록 저녁이 있는 사회, 0세부터 100세까지 웃음이 함께하는 세상, 웃음생명운동 등 다양한 범국민 웃음운동들이 아름다운 메아리로 전파됐으면 좋겠다. 동굴 밖 빛의 세계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바로 자신의 성찰에서 시작된다. 플라톤이 2400년 전 던진 질문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당신은 진정으로 행복한가, 아니면 행복의 그림자를 쫓고 있는가?”
한국 교육은 ‘스펙’이라는 그림자를 쫓는 ‘동굴 속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질문과 성찰 중심의 교육, 음악(정서)과 체육(신체)의 균형 회복, 공동체 의식과 시민성 교육 강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플라톤이 말한 ‘영혼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교육만이 진정한 행복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인간은 웃음을 통해 영혼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가족과 개인의 대화 단절은 교육 현장의 크나큰 단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정치적 안정을 위해 플라톤적 지혜가 필요하다.
플라톤의 철인정치는 현대적 맥락에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양성으로 재해석 될 수 있다. 한국 정치의 ‘진영 논리’는 다양한 관점이 교류되는 숙의 민주주의로 극복돼야 한다. 삼권분립의 실질적 작동과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온전히 구현되는 정치 체계, 비판적 사고력과 민주적 토론 능력을 갖춘 시민 양성, 그리고 당파적 이익을 넘어 ‘공동선’을 추구하는 정치 문화가 필요하다.
특히 단기적 지지율이나 선거 승리만을 목표로 하는 정치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가 요구된다. 숙의의 정치를 하지 못했던 이번 비상계엄으로 인한 사회 혼란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어떤 리스크도 없는 투명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소비주의를 넘어선 행복의 재탐구다.
현대 한국 사회의 행복관은 SNS를 중심으로 한 물질적 성공, 외적 인정, 소비를 통한 일시적 만족감에 치우쳐 있다. 플라톤의 관점에서 진정한 행복은 영혼의 내적 조화에서 비롯된다. GDP 중심의 국가 발전 지표를 넘어 ‘국민행복지수’와 같은 대안적 지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원자화된 개인들의 집합이 아닌 공동체 내에서의 연대와 유대를 회복해야 한다.
네 번째는 한국 사회의 철학적 성찰의 부활이다.
한국 사회가 행복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궁극적 조건은 ‘철학적 성찰의 회복’이다.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정의로운 정치란 무엇인가?”와 같은 근본적 질문을 함께 던지고 대화하는 공론의 장이 활성화돼야 한다. 인터넷 선플달기 운동도 실패로 돌아가고 이제는 가짜뉴스인지 진짜 뉴스인지 구별도 어려운 언론 때문에 중심을 잃어버린 삶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행복하고 안정된 사회는 외부의 조건이 아닌, 우리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가에 달려 있다는 철학적 통찰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의 혁신, 정의로운 사회 구조, 정치적 균형, 그리고 욕망의 절제 이 모든 것은 결국 한국 사회가 변하지 않는 행복의 본질을 찾는 여정이다. 필자가 세상에 외쳐왔던 웃음 교육 현장, 가정에 웃음꽃이 피도록 저녁이 있는 사회, 0세부터 100세까지 웃음이 함께하는 세상, 웃음생명운동 등 다양한 범국민 웃음운동들이 아름다운 메아리로 전파됐으면 좋겠다. 동굴 밖 빛의 세계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바로 자신의 성찰에서 시작된다. 플라톤이 2400년 전 던진 질문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당신은 진정으로 행복한가, 아니면 행복의 그림자를 쫓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