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빼돌린 고흥수협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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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3. 30(일) 20:05 가+가-
금고에서 예탁금 등 10억원을 훔쳐 달아난 고흥수협 직원이 구속됐다.
30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상습절도 혐의를 받는 A(30대·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발부받았다.
앞서 A씨는 이달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금고에 보관 중이던 수협 추산 10억3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
영업 개시 전과 마감 후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 창구 직원에게 지급·회수하는 역할을 맡았던 A씨는 다른 사람이 출근하기 전에 나와 준비해 온 가방에 돈을 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5일 마지막 범행 후 잠적한 A씨는 같은 날 광양 모처에서 붙잡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의 범행을 알고도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도주를 도운 B(30대)씨도 장물취득과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검거 당시 현금 약 1천100만원을 회수한 경찰은 나머지 돈의 행방과 사용처를 추궁 중이나 A씨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30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상습절도 혐의를 받는 A(30대·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발부받았다.
앞서 A씨는 이달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금고에 보관 중이던 수협 추산 10억3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
영업 개시 전과 마감 후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 창구 직원에게 지급·회수하는 역할을 맡았던 A씨는 다른 사람이 출근하기 전에 나와 준비해 온 가방에 돈을 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5일 마지막 범행 후 잠적한 A씨는 같은 날 광양 모처에서 붙잡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의 범행을 알고도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도주를 도운 B(30대)씨도 장물취득과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검거 당시 현금 약 1천100만원을 회수한 경찰은 나머지 돈의 행방과 사용처를 추궁 중이나 A씨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