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결혼하면 1천만원”…郡 인구정책 성과 빛났다
출생수 20%↑·인구 유출 90%↓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인식
출생수당·만원주택 등 효과 ‘톡톡’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인식
출생수당·만원주택 등 효과 ‘톡톡’
- 재생 준비중
2025. 03. 04(화) 19:19 가+가-
화순군의 적극적인 인구정책 추진으로 출생아 수가 20% 증가하고, 인구 유출이 9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4년 군 출생아 수는 255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1.06명으로 상승해 전남 평균 1.03명을 넘어섰다.
이는 주거·양육 지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3년 270명이 줄었던 순이동 인구가 2024년 24명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전남 최고 수준 결혼장려금 ▲전입장려금 ▲24시 어린이집 운영 등의 정책이 정착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만원 임대주택을 통해 타 지역 청년 124명이 화순에 정착했다.
2024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씩 총 4천320만원이 지원된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모와 아동이 전남도 외 타 시·도로 전출하지 않을 시 지원금을 지속 지급한다.
화순군은 ▲결혼장려금 1천만원(5회 분할) ▲출산양육지원금(첫째·둘째 230만원, 셋째 690만원, 넷째 이상 1천150만원)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출생아 건강관리비 20만원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다둥이 육아용품 50만원 ▲부모급여 월 75만원 ▲아동수당 월 1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임산부 영양제 지원 ▲출산 축하 용품 ▲영유아 영양제 ▲출산 준비 물품(34만원 상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전남 학생 교육 수당’(월 10만원 바우처)도 지급된다.
화순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거주하면 결혼장려금 1천만원과 함께 출생기본수당·출산양육지원금을 포함해 첫째-셋째 아동은 9천만원에서 9천640여만원, 넷째 이상은 1억100여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18세까지 중단없이 수령할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의 정책들이 인구 증가와 전입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화순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지급되는 출생기본수당은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출생기본수당을 놓치지 않고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화순=이병철 기자
화순=이병철 기자
4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4년 군 출생아 수는 255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1.06명으로 상승해 전남 평균 1.03명을 넘어섰다.
이는 주거·양육 지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3년 270명이 줄었던 순이동 인구가 2024년 24명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전남 최고 수준 결혼장려금 ▲전입장려금 ▲24시 어린이집 운영 등의 정책이 정착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만원 임대주택을 통해 타 지역 청년 124명이 화순에 정착했다.
2024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씩 총 4천320만원이 지원된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모와 아동이 전남도 외 타 시·도로 전출하지 않을 시 지원금을 지속 지급한다.
화순군은 ▲결혼장려금 1천만원(5회 분할) ▲출산양육지원금(첫째·둘째 230만원, 셋째 690만원, 넷째 이상 1천150만원)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출생아 건강관리비 20만원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다둥이 육아용품 50만원 ▲부모급여 월 75만원 ▲아동수당 월 1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임산부 영양제 지원 ▲출산 축하 용품 ▲영유아 영양제 ▲출산 준비 물품(34만원 상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전남 학생 교육 수당’(월 10만원 바우처)도 지급된다.
화순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거주하면 결혼장려금 1천만원과 함께 출생기본수당·출산양육지원금을 포함해 첫째-셋째 아동은 9천만원에서 9천640여만원, 넷째 이상은 1억100여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18세까지 중단없이 수령할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의 정책들이 인구 증가와 전입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화순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지급되는 출생기본수당은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출생기본수당을 놓치지 않고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화순=이병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