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강한 대원 양성·신뢰받는 소방 최선”
●박천조 제19대 보성소방서장 취임
초고령사회 대비 재난 대응체계 구축 ‘안전 보성’ 실현
화합하는 조직 문화 조성…“최상의 소방 서비스 노력”
초고령사회 대비 재난 대응체계 구축 ‘안전 보성’ 실현
화합하는 조직 문화 조성…“최상의 소방 서비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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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1. 05(일) 19:33 가+가-
“현장에 강한 대원을 양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춰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천조(59·사진) 제19대 보성소방서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 서장은 취임사에서 “보성군은 국내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벌교 청정 갯벌, 은빛 모래의 율포해변, 일림산 철쭉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고장”이라며 “20여년 만에 다시 보성에서 근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군민들과 함께 고장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의 신뢰를 받는 소방서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주요 방침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완벽한 현장 활동이다. 그는 보성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43%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새로운 소방 수요에 대비해야 하고 재난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대원이 현장 지휘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안전사고 없는 건강한 직장생활이다. 박 서장은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현장과 원거리 출퇴근 등 업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언급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안전의 기본이 되는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세 번째는 친절과 소통을 바탕으로 화합하는 조직문화 조성이다. 박 서장은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계급 간, 내·외근 근무자 간, 업무 분야 간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갈등 없는 밝은 직장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박천조 서장은 진도 출신으로 199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34년간 재직하며 여수소방서 대응구조과장, 화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전남소방학교 학교장, 진도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현장과 행정 업무를 모두 경험한 그는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현장 지휘능력을 갖춘 베테랑 소방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박 서장은 “우리 소방은 최일선에서 도민과 함께 숨쉬며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다”며 “민원인을 내 가족, 내 이웃이라 생각하며, 한발 앞선 자세로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임병언 기자
보성=임병언 기자
박천조(59·사진) 제19대 보성소방서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 서장은 취임사에서 “보성군은 국내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벌교 청정 갯벌, 은빛 모래의 율포해변, 일림산 철쭉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고장”이라며 “20여년 만에 다시 보성에서 근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군민들과 함께 고장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의 신뢰를 받는 소방서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주요 방침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완벽한 현장 활동이다. 그는 보성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43%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새로운 소방 수요에 대비해야 하고 재난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대원이 현장 지휘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안전사고 없는 건강한 직장생활이다. 박 서장은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현장과 원거리 출퇴근 등 업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언급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안전의 기본이 되는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세 번째는 친절과 소통을 바탕으로 화합하는 조직문화 조성이다. 박 서장은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계급 간, 내·외근 근무자 간, 업무 분야 간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갈등 없는 밝은 직장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박천조 서장은 진도 출신으로 199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34년간 재직하며 여수소방서 대응구조과장, 화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전남소방학교 학교장, 진도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현장과 행정 업무를 모두 경험한 그는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현장 지휘능력을 갖춘 베테랑 소방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박 서장은 “우리 소방은 최일선에서 도민과 함께 숨쉬며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다”며 “민원인을 내 가족, 내 이웃이라 생각하며, 한발 앞선 자세로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임병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