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는 5일 “전날 G금강㈜, 전남농협,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전남 쌀 소비 확대를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 소재 G금강 제1공장에서 진행된 협약에는 김식 G금강㈜ 회장, 편지형 농협경제지주 전남지역 본부장, 조기영 농협 영광군지부장, 양하수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농촌 이음 운동의 일환으로, 전남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농업·농촌 발전 협력 및 아침밥 먹기 생활화 실천을 위한 상호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 이후 G금강㈜ 제1공장 앞에서 임직원과 쌀 소비 촉진 결의 및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구내 식당에 방문한 200여명의 G금강㈜ 직원을 대상으로 전남 쌀(풍광수토)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식 G금강㈜ 회장 “오랫동안 쌀에 애정을 갖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관심을 가져왔다”며 “쌀 재고 문제가 잘 해결 돼 쌀 생산자들의 시름을 덜고, 나아가 국내 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기영 농협 영광군지부장은 “쌀 소비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인구 수가 많은 기업과 도시에서 쌀 소비 붐이 일어나야 한다”며 “지역 기관뿐 아니라 도시지역의 쌀 소비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