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일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사진>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광주시가 주최, 광주시관광공사에서 주관한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융합 전시회로 현대차그룹은 이번 엑스포 기간에 현대차그룹 테크관, 현대차관, 기아관을 운영했다.

현대차그룹은 광주미래산업엑스포를 통해 일반 시민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조 신기술과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줌으로써 이번 행사는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더불어 미래산업과제인 미래 모빌리티의 효율적인 운영과 스마트 시티 구현과 관련해 지자체와 기관 등과의 협력관계 구축에도 큰 도움을 줬다.

현대차그룹 테크관은 약 1천56㎡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현대차그룹 기술전시관, 기아 라운지, 협력사 기술 전시 및 설비시연 부스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 기술전시관에서는 그룹의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개발한 로봇개 스팟(SPOT)이 카메라로 주변을 촬영한 후, 촬영영상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등 스팟의 패트롤 로봇 활용 사례를 보여줬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대차그룹 테크관 양쪽에 전시관을 열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주력 전기차들을 선보이며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에 대해 알렸다.

현대차관에는 ST1,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이 전시됐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ST1은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다.

ST1은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 카고 냉동을 출시했으며, 향후 출시 예정인 샤시캡 모델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차량 개발이 가능해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는 물론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한 전기 바이크 충전차, 이동식 스마트 팜, 애완동물 케어 숍 등 다채로운 특장 모델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관에는 EV3, EV6, EV9, 레이EV 등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는 기아의 EV시리즈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