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에서 재물 하면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재백궁(財帛宮) 즉 코이다. 과연 어떤 코를 가지면 큰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두바이를 세계 최고의 부자 도시로 만든 무함마드 알 막툼의 코, 아시아 최고 부자로 등극한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의 코, 애플을 세계 최고 부자 회사로 만든 스티브 잡스의 코, 삼성을 세계적인 회사로 만든 이건희 회장의 코, 일본 최고의 부자인 손정희의 코, 이렇게 개인의 부를 넘어서 나라의 부까지 상승시킨 세계 최고의 갑부(甲富)가 된 사람들의 코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코는 단순히 재물을 보는 것만이 아닌 성품, 기질 등 인생의 여러 가지 비밀을 담고 있다. 관상학으로 보는 코의 숨겨진 인생 코드를 살펴보자.

우선 코를 4등분 하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코의 뿌리에 해당하는 산근(山根)은 머리의 지능이나 책임감 건강 명예욕 재물의 뿌리를 보는 곳이다. 이곳이 꺼지지 않고 도톰하고 힘이 있어야 한다.

코의 중앙 뼈대 부분인 비주(鼻株) 즉 콧대는 의지력이나 투지를 의미한다. 또 이곳이 쭉 뻗어있고 굴곡이 없으면 건강하며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코의 끝에 해당하는 준두(準頭)는 건강과 재물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이곳이 살집이 좋고 도톰하며 가라앉지 않아야 한다. 콧방울을 상징하는 금갑(金甲)은 재물운과 생활력 인간관계를 보는 곳이다. 이곳이 힘이 있고 콧구멍은 보이지 않아야 복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코의 크기도 중요하다. 큰 코는 확실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 운세가 강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사람의 코이다. 큰 부자들의 코는 대부분 크다. 그러나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지나치게 코만 우뚝 솟아있다면 독불장군에 아집이 너무 강해서 결국 고독하고 고립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작은 코는 자아가 그다지 강하지 않고 주위와 협조를 잘하고 사람을 만날 때 예의를 중요시한다. 서민적으로 권위적이지 않지만, 감수성이 예민하고 소심한 면으로 코가 지나치게 작으면 상처를 잘 받고 큰 성공을 하기가 쉽지 않다.

코의 끝의 모양은 재물복과 직결돼 있다. 코끝이 둥근 코를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재물복(財物福)이 많다. 온화하면서 부드럽게 친절해 친구들도 많다. 코끝이 동그라면서 코의 뿌리인 산근(山根)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코를 가진 사람들은 성실하면서 근검절약을 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습성이 있어 세계적인 갑부(甲富) 즉 큰 부자들의 코가 이런 코가 많다.

관상은 어느 한 곳만 보면서 전체를 논하지 않는다. 코가 재백궁(財帛宮)이지만 얼굴 전체와 조화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