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6일 “오는 5월4일까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미술사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공개 수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여수시립미술관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소장품을 수집했으며 여수와 연고가 있는 배동신·손상기·류경채·류인 등 한국근현대미술사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하게 됐다.

시는 올해 소장품 수집에 총 5억원을 투입, 미술관 정체성 확립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수집 대상은 ▲여수지역 미술사 정립을 위한 주요 작품 ▲평화·인권의 가치를 담고 있는 작품 가운데 예술·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공모는 작가를 비롯해 개인 소장가, 화랑, 법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매도의 경우 최대 2점 이내, 기증의 경우는 제한이 없다.

희망자는 오는 5월4일까지 여수시 문화유산과로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접수 마감일 소인분까지 신청이 유효하다.

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중으로 작품을 최종 선정해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유산과(061-659-5792)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