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 ‘조합장 후보 금품 제공’ 의혹 수사
“정황 드러나면 형사 입건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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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02(목) 20:07 가+가-
오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한 무안지역 후보자가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역농협 조합장 후보 A씨가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고발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고발인은 A씨가 조합원의 상의 주머니에 봉투를 넣는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조합원 가족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던 무안지역 한 마을회관 주변에서 촬영됐다.
경찰은 영상에 나오는 조합원을 특정해 기초 진술을 청취한 상태다. 해당 조합원은 부의금을 주고받았다고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금품제공 정황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합 등 특정 기관 경비로 관혼상제 의식이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제공할 경우 상한액인 5만원을 초과하지 않고 해당 기관의 경비임을 명기하거나 기관 명의로 해야 한다.
/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2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역농협 조합장 후보 A씨가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고발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고발인은 A씨가 조합원의 상의 주머니에 봉투를 넣는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조합원 가족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던 무안지역 한 마을회관 주변에서 촬영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금품제공 정황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합 등 특정 기관 경비로 관혼상제 의식이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제공할 경우 상한액인 5만원을 초과하지 않고 해당 기관의 경비임을 명기하거나 기관 명의로 해야 한다.
/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