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동계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영광군은 “최근 2022-2023년도 동계 스토브리그(이하 리그)를 성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지난해 12월26일 ▲전국 고등부 축구 19팀 450명의 리그 시작 이래 ▲전국 고등·대학부 농구 전지훈련·리그 26팀 350명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부 39팀 650명 ▲전국 초·중등부 축구 31팀 775명 등의 동계전지훈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총 115개팀 2천225명으로 선수단, 학부모, 관계자 포함 연인원 4만여명의 규모다.

대규모 전지훈련팀이 군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었다.

선수단 대부분이 군 내에 머무르면서 숙박업소와 식당, 마트 등 관련 업주들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도 성황이었다. 군은 이번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얻은 경제효과를 40억여원으로 추산했다.

군은 동계 전지훈련의 성공적 마무리는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노력 덕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과거부터 전국 주요 도시와의 지리적 접근성과 편리한 도로체계를 바탕으로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군은 올해도 전국대회를 포함해 51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준비, 스포츠 메카로서 명목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