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용면주민자치회는 26일 “최근 주민이 주도해 유휴공간에 조성한 나눔미용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정선미 용면장을 비롯해 박준엽 군의회 부의장, 정철원 의원, 임채원 광주모란로터리클럽회장, 강성수 담양농협 상임이사, 장중엽 용면주민자치회장, 각 사회단체·협업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용면 나눔미용실 조성사업 경과 발표, 축사,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이번 나눔미용실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용면주민자치회 우지민 간사와 구본일 위원이 수상했다.

용면 나눔미용실은 전남도 주관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방치된 옛 예비군중대 탄약고 시설에 조성한 것으로, 매주 수요일을 미용봉사의 날로 지정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미용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글·그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중엽 용면주민자치회장은 “나눔미용실 개소를 위해 노력해 준 회원들과 용면사무소, 엔젤봉사단, 라미인력개발원, 광주모란로터리클럽 등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미용 봉사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