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2년 넘게 운행이 중단됐던 화순적벽 버스투어가 운영을 재개한다.

화순군은 26일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오는 29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11월 27일까지 매주 수·토·일요일에 운영된다.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화순투어 누리집(https://tour.hwasun.go.kr)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화순군은 29일 운행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탑승 장소는 화순읍(이용대체육관 앞)과 이서면(이서커뮤니티센터) 2곳이며 하루에 각각 두 차례(오전·오후) 운행한다. 사전 예약 탑승 인원은 화순읍 출발 노선 회당 60명, 이서면 출발 노선 회당 30명이다.

이용 요금은 화순읍 출발 1인 당 1만원, 이서면 출발 1인 당 5천원이다.

투어 희망일 2주 전 오전 9시부터 2일 전 오후 4시까지, 본인 포함 최대 8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과 함께 현장 예약 버스도 운행한다. 이서면 이서커뮤니티센터에서 출발하는 현장 예약 버스는 선착순으로 30명까지 접수한다. 하루 두 번 운행하며 출발 시간은 예약제 운행 버스와 동일하다.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연간 3만여명이 이용해 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관광기획팀(061-379-3506)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버스투어 운영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재개된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통해 화순적벽의 절경을 감상하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