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용당1동 윤준섭씨, 산불 피해 성금 기탁
- 재생 준비중
2022. 04. 12(화) 19:56 가+가-
목포시 용당 1동에 거주하는 윤준섭(78)씨가 폐지 수거로 모은 15만원을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탁,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윤씨는 최근 목포시 용당1동을 방문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써달라며 15만원을 기탁했다.
윤씨는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비록 가진 게 없지만 강원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특히 중증 지체 장애가 있는 윤씨가 전동휠체어를 타면서 폐지를 수거해 마련한 15만원인 데다,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연금을 받는 저소득층이어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윤희 용당1동장은 “복지급여 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한데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폐지를 모아 마련한 성금을 기탁한 어르신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산불 피해 지역 구호를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윤씨는 최근 목포시 용당1동을 방문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써달라며 15만원을 기탁했다.
윤씨는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비록 가진 게 없지만 강원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특히 중증 지체 장애가 있는 윤씨가 전동휠체어를 타면서 폐지를 수거해 마련한 15만원인 데다,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연금을 받는 저소득층이어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