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최근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인 대영디엘엠 피에프브이㈜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은 삼학부두 일원 총 20만㎡를 유원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카이원레져㈜, 하나금융투자㈜, ㈜한국토지신탁 등이 공동 참여한다.

대영디엘엠 피에프브이㈜가 2026년까지 총사업비 3천500여억원을 투입해 대형 컨벤션(800명 이상 수용 가능)과 총 900여실의 5성급 호텔·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IHG그룹(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 협의 중이다.

사업 완료 시 대규모 국내·국제 행사와 고급 숙박시설을 찾는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1천500만 관광도시 목포 도약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사업자는 육상 부지의 50% 면적에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상데크, 도로, 주차장, 워터프론트 등 공공시설을 조성한 후 목포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기존 조성된 삼학도 공원과 연계해 활용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그룹이 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서남권 대표 숙박시설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