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료원이 3월 최첨단 심장초음파 진단 장비를 도입,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심장초음파 진단장비(사진) 도입은 한국 심초음파 권위자인 김순길 과장(순환기내과)이 근무하며 운영하고 있어 의료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김순길 과장은 한양대 대학원 의학과 박사 과정을 마치고 한양대 구리병원 심장내과 교수, 한양대 구리병원 병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고혈압학회와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심장초음파 진단장비는 초음파를 이용해 심장의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 심장 기능, 심장 내 압력 등을 실시간, 비침습적으로 관찰해 심장치료 방침을 결정하거나 예후를 예측하는 데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장비다.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강력한 투과력과 높은 해상도로 심장의 움직임을 4차원 입체영상(컬러 이미지)으로 선명하게 구현 가능한 장비로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순길 과장은 “심장은 혈액순환 원동력이 되는 몸의 중추기관”이라며 “새로 도입한 심장초음파 진단장비를 이용해 심장판막 진단 기능, 볼륨 분석,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 등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