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봄철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7일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열어 산불 방지, 산불 사전 차단 등 적극적인 현안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김 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불 방지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신속집행 적극 추진, 주요 업무보고에 따른 올해 사업 수행, 제20대 대통령 선거 업무, 구례실내수영장 개보수 사업, 코로나19 방역대책, 신속한 지역개발 사업 등 빈틈없는 군정 수행을 주문했다.

구례군은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방지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에 산불진화대를 배치, 산불 예방을 홍보하고 취약지역 순찰 강화,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효율적 진화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방지를 위해 올해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선발하는 등 신속한 상황 관리를 위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 임의 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한 입산 통제구역 및 주요 등산로 관리를 강화해 산불 방지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는 산이 많아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진화대 등을 활용해 산불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구례군은 지난 달 47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최종 선발했으며 산불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사고 및 산불 방지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