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는 지난 13일 토지면 오미리 소재 오미저수지에서 환경정화행사 및 3-NO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환경정화행사 및 3-NO 캠페인은 수질·수변 환경 개선과 수질 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인근 농업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구례지사는 저수지 주변 쓰레기와 저수지 가장자리 수면 부유 오물 1t을 수거하고 수질 보전을 위해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3-NO 캠페인을 진행했다.

3-NO 캠페인은 ▲가축분뇨 배출하지 않기 ▲미숙퇴비 사용하지 않기 ▲수질오염물질 배출하지 않기 등이다.

캠페인의 핵심은 마을 주민과 기관·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저수지에 유입되는 오염원 행위를 감시하고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수질 보전 실천 활동을 통해 청정 저수지를 만들어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오미저수지는 토지면 오미리 농경지 34.7㏊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농업용 호소다. 토지면 문수리에 위치한 문수저수지의 물이 유입돼 마산면 사도리에 있는 하사저수지로 방류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마을 초입에 위치해 있어 수변환경이 농업인들의 생활·농업환경이다.

그러나 오미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인해 오미저수지의 수질이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