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등 은행권 하반기 공채 ‘속속’
16일부터 원서 접수…“채용인원 80% 지역 인재로”
신한·기업銀 등도 신입 채용…디지털 인력 확보 강화
2021. 09. 14(화) 21:14 가+가-

광주은행 본점 전경. /사진=광주매일신문DB

광주은행 등 은행권이 하반기 공개채용에 돌입함에 따라 취업 준비생(취준생)들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광주은행은 1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20여명으로, 모집 분야는 중견행원(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전형과 필기시험(NCS·일반상식·인성검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께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중견행원에 대해 지역인재, 일반인재, 디지털·IT, 통계·수학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중 지역인재 및 디지털·IT 부문은 광주·전남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일반인재 부문은 출신학교 지역을 구분하지 않으며 통계·수학 부문은 관련 학과 전공자 대상으로 지역인재와 일반인재를 구분해 채용한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채용설명회 대신 16일부터 유튜브 ‘광주은행TV’ 채널을 통해 신입행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채용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고용시장 침체가 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을 지닌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도 오는 23일까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을 포함한 하반기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인재를 ‘디지털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정의하고 모든 직무에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총 250명 규모로 일반직(기업·WM) 신입행원 공개채용,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오는 24일까지 하반기 신입행원 100명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 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금융전문, 글로벌 분야로 나뉜다.

별도 전형을 통해 지역인재, 보훈, 고졸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신입행원 ‘고졸인재 별도전형’을 신설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채용을 진행한다.

고졸인재는 입행 후 IBK에서 차별 없이 업무를 배울 수 있으며 역량개발 지원제도 등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하반기 중 청년인턴 250명도 추가로 채용한다.

대구은행도 16일까지 6급 신입행원을 공개채용한다. 일반금융, ICT(정보통신기술) 2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출신은 지역인재로, 이 외는 일반인재로 구분한다.

서류전형 후 AI(인공지능) 역량평가를 거쳐 필기전형, 1차 면접, 채용 건강검진, 2차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이후 결정된다. 신입행원은 2개월간 연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전북은행도 오는 17일까지 채용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받고 있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금융공학으로, 금융공학 분야는 디지털·IT, 통계로 전북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 졸업(예정자) 지역인재다. 이 외 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졸업(예정자)는 일반인재로 구분해 채용한다.

서류전형 이후 AI(인공지능) 역량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온라인 필기시험과 1·2차 면접 전형을 거쳐 11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9월부터 늦어도 11월까지 은행들이 신입행원 공채를 포함한 하반기 채용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각 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 4곳의 행원 연평균 급여는 2017년 9천25만원에서 지난해 9천800만원으로 3년 새 775만원(8.6%) 늘어 1억원을 육박했다.

지난해 말 기준 4대 은행 중 직원 평균 급여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1억400만원)이었고 하나은행(9천700만원), 신한은행(9천600만원), 우리은행(9천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기수희 기자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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