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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바잉’ 현상 심화…지역 주택 거래량 급증
지난달 광주 매매거래량 전년比 72.1%↑…전국서 세 번째
전남 12.6% 증가…“조정대상 지정 이전 매수세 증가 영향”

2021. 01.19. 20:12:08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주택 거래량이 전년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소비자들의 투자·수요 심리가 매매 쪽으로 이동된 것이 주택 매매 거래량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전국 기준)은 127만9천30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0만5천272건) 대비 58.9%, 5년 평균(97만1천71건)보다 31.7% 각각 증가한 거래량이다.

이중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8천92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1.8% 증가했으며, 5년 평균 대비 17.4% 상승한 수치다.

전남은 3만8천767건으로 전년 대비 38.3% 늘었으며, 5년 평균보다 29.7% 증가했다.

여기에다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5천2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72.1%(2천186건) 급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북(103.5%)과 경남(72.5%)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23.6%), 대구(48.9%), 대전(-32.6%), 울산(59.4%) 등 지방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달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6년 만에 1%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자,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패닉바잉’ 현상이 확산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 이전 집값 과열 양상을 보인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등 매수세가 늘어난 것도 주택 매매 거래량 급증에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3천501건으로 전월대비 12.6%(393건) 증가했고, 전년대비 2.1%(76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난 심화 등으로 전년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광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3만7천271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0% 감소했고, 전남은 2.3% 줄어든 3만4천352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지난달 광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2천862건으로 1년 전보다 7.4%(228건) 줄었고, 전월 대비 7.7%(205건) 상승했다.

전남은 2천596건으로 전년, 전월대비 4.0%(101건), 7.4%(178건) 각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과열 현상으로 인해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등지에서도 주택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역시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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