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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박태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명실상부 亞문화교류 중심기관 위상 확립”
‘특별법’ 대응…새 운영체제 맞는 조직·업무 재정비 중요 과제
‘차별화된 브랜드’ 문화허브 기능강화,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

2021. 01.11. 19:10:40

“지혜와 풍요, 상서로움의 상징인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광주매일신문 독자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풍요로움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도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와 창조의 플랫폼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이끌어갈 핵심기관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지역사회와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박태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11일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ACC조직은 국회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법인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내달 국회에서 관련법이 처리된다면 다시 조직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ACC는 무엇보다 올 한해를 중요한 한 해로 특별법 통과 여부에 따른 대응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전당의 운영체제 변경이 예정된 만큼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게 조직과 업무를 재정비하는 일이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하겠습니다. 명실상부 아시아문화교류 중심기관으로 위상을 명확히 하고, 전당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서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실험적인 문화발전소이자 아시아 문화 교류 거점으로 안착한 한 해로 자평했다.

전당은 창·제작 중심의 복합문화예술기관답게 각종 아시아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18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중 전당이 직접 기획하고 창·제작한 프로그램의 비중은 70%인 13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문화예술기관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소통채널 확충에 역량을 집중했다. 각종 전시와 공연, 교육 프로그램 실황을 디지털로 제작하고 채널ACC+유통 플랫폼 메뉴를 새롭게 만들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며 문화향유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공연도 내놓아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배우와 관객이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상호 소통하는 융복합 공연 ‘비비런’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미래형 공연의 모델을 제시하는 큰 족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전당은 2021년 새해 역점사업으로 문화다양성과 창의성, 역동성을 핵심가치로 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세계적 문화예술 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먼저 창·제작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콘텐츠 기획·개발을 활성화하고, 조사·연구 및 아카이브 고도화, 비대면 콘텐츠 개발과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트 휴머니즘’의 핵심 주제로 공연, 전시 콘텐츠를 기획중이며, 미래 기술을 결합해 전당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창·제작 거점공간의 역할을 확고히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지역을 연결하는 문화 허브로서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관련 커뮤니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토리 부분에선 몽골 등 참여국가 확대, 다른 장르와 협업을 통한 융복합 신규 레퍼토리를 개발해 국내외로 적극 유통시켜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열린 문화전당을 실현하겠습니다. 누구나 즐기는 전당을 만들기 위해 외부시설과 실내공간을 개선해 접근성과 방문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다이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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