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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밀려 대형소매점 매출 ‘뚝’
광주 1-3분기 전년比 3.8%↓…판매비중 전국 최하수준
외부활동 줄어 백화점·대형마트도 각각 5.1%·2.4%↓

2020. 11.26. 18:45:48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광주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광주시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1-3분기 누적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조1천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463억원) 감소했다.

전국(44조8천842억원)에서 차지하는 판매액 비중은 2.6%로, 7개 특·광역시 중 울산(2.5%) 다음으로 가장 낮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대형소매점 판매액(3천920억원)도 전년 대비 6.1%(255억원) 감소했다. 이는 광주지역 대형소매업 중 판매 비중이 높은 백화점 업계의 판매가 급감한 탓이다.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1-3분기 누적 판매액 구성비는 백화점이 50.7%, 대형마트는 49.3%다.

백화점은 전국 43.5%보다 판매 구성비가 7.2%p 높고, 대형마트는 전국 56.5%보다 7.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백화점 판매액은 5천9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320억원) 줄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3분기 판매액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해 전국에서 대전(-13.9%) 다음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몰 수요가 확대되면서 면대면 접촉이 잦은 백화점에서 의복 및 신발, 가방, 화장품 등을 구입하는 비중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지역 대형마트 1-3분기 판매액은 5천792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4%(141억원) 감소했으며,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광주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3분기 대형마트 판매액은 2천8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0.6%(12억원) 줄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지역 내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들이 원격수업에 돌입하자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 등 컴퓨터(PC) 기기 관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으뜸가전제품환급행사 기간에 맞물려 가전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집콕’, ‘홈카페’ 등 주거 트렌드 확산으로 생필품 위주의 생활물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올 1-3분기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보다 백화점 판매액이 크게 감소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격상된 7월 백화점 판매액이 17.4%로 급감한 데 이어 8월에는 8.0%로 감소가 완화됐다가 2.5단계로 격상된 9월에는 13.3%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민들이 나들이 등 외부활동을 줄이자 신발, 가방 등 의류 품목 판매 비중이 많이 줄었다”며 “특히 화장품의 경우 백화점에서 구매하기보다는 홈쇼핑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감소에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최환준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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