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
지역
사람들
오피니언
TV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스포츠

박정용 ‘동존-세계일화’ 조각전 내달 20일까지 대인동 김냇과
빛바랜 쓸모없는 것들에 대한 예술적 고찰

2020. 11.25. 18:28:12

박정용作 ‘동존 세계일화’
공사장에서 나온 시멘트, 고철, 길가에 버려진 화분, 작가 자신이 오랫동안 사용했던 공구까지.

다양한 오브제와 주변 사물들에서 파생되는 사유를 바탕으로 한 박정용 작가의 ‘동존-세계일화’ 조각전이 다음달 20일까지 대인동 김냇과에서 열린다.

조각가 박정용 씨는 한 가지의 고착화 된 표현기법과 양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로 자유롭고 다양하게 재료와 물성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초대전은 그동안 다양한 조형실험과 생태학적 조형을 추구해 온 박정용 작가의 18번째 개인전으로 생태조형의 특징인 ‘상호의존적 관계’를 조형적으로 해석하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혹은 생명이 아닌 무생물, 원시생물, 광물을 포함한 모든 개체들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으며 상호작용 하에서 존재하게 된다.

작가는 모든 개체의 자율적 가치를 존중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꽃처럼 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전시 공간의 중심에는 여럿이 앉을 수 있는 평상이 설치돼 있고 그 주변을 병풍처럼 목화 꽃이 에워싸고 있다.

그 평상을 받치는 한쪽은 절제돼 단순하게 표현된 막주물(쇠주물) 인체형상이 놓여져서 다리의 기능을 대신해 눈길을 끈다.

박정용 작가는 전남대와 경희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남대 미술학과에 재직중이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익산국제돌문화 비엔날레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 열리는 24회 ‘김냇과 아트콘서트’에서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됐다./김다이 기자

광주매일 TV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