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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에겐 농업이라는 희망이 있다
유승훈
농협구례교육원 교수

2020. 11.22. 18:26:18

옥수수밭이 인상적인 영화 ‘인터스텔라’는 식량위기로 인해 인류멸망을 목전에 둔 미래사회를 설정하고 있다.

열악한 지구환경열 먹고사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돼 버린 지구열 농업은 가장 유망한 직종으로 그려진다.

언제든 필요한 식량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현재의 우리로서는 ‘인터스텔라’ 속 식량 문제가 단순히 영화 속 이야기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정말 우리 식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 중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바로 식량위기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인구증가, 물부족 등이 식량위기를 불러오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미래에는 작물 생산량 감소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세계인구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식량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식량안보란 개인, 가정, 지역, 국가 또는 세계가 항시 안전하고 영양 있는 공급이 충분하고 접근 가능한 상황이라고 정의했다.

국가차원의 식량안보란 국민의 안전한 생존과도 직결된다.

하지만 국내 식량자급률 46.7%(2018년 기준)로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류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가장 먼저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특히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안보에 적색불이 켜지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됐다.

하지만 농촌인력문제, 고령화 문제는 점점 심화되고 있어 농지를 확보하고 곡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사업이 이루어져도 이같은 문제를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로 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다.

관심이 모여 정책을 만들어 내고, 우리 아이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영화는 식량위기로 더 이상 살 수 없는 지구를 떠나 인류의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갔지만, 아직 우리에겐 농업이라는 희망이 있다.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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