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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연쇄감염 현실화…대형 병원들 속속 뚫려
광주·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잇따라 격상
순천·광양·목포·화순 동시다발 확산…방역 안간힘
전남대병원, 의료진 2천여명 5일 간격 전수 검사

2020. 11.18. 19:46:27

초교 또 폐쇄
18일 오후 광주 서구의 한 초등학교 입구에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시설 폐쇄 결정문이 붙어 있다. 이 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전수 검사를 받았다./연합뉴스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대병원발 확진자가 연일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전남지역에선 순천·광양 등 동부권을 시작으로 목포와 무안, 화순 등지에서 바이러스가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순천과 광양의 경우는 1.5단계로 격상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목포·무안 삼향읍 지역은 19일 0시부터 1.5단계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일상 속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

◇순천·광양 등 동부권 감염 ‘심각’

순천·광양 등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순천지역에서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11명 중 3명은 광양 PC방 감염자인 광양 48번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은 순천시 조례동의 목욕탕발 감염자인 순천 108번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7명은 순천 107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이중 1명은 107번 환자의 가족, 나머지 6명은 이웃 마을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이 마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8명이다.

광양에서는 PC방을 이용한 학생과 시민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오후에는 전남 272-274번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전남 277-279번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목포까지 n차 감염 이어져

이날 목포에서는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코로나19 양성확진자가 10여명을 넘어섰다.

전남대병원발 노부부를 시작으로 3대 가족이 감염됐다. 이어 강원도발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목포시 보건당국은 확산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한 셈이다.

목포기독병원 간호사(전남 283번)가 확진돼 응급실 폐쇄와 함께 외래 진료(20개과)도 중단됐다.

화순에서는 이날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대학교병원에 이어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에서도 의료진이 코로나19가 확진돼 일부 병동이 코호트 격리됐다.

◇전남대병원발 확산세 여전

지난 13일 전남대병원에서 첫 확진자(광주 546번)가 발생한 이후 엿새간 이 병원에서 시작한 광주지역의 코로나19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확정됐다.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입주업체 관계자, 지인·가족 등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이 생활 속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광주 581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의사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주 582-585번 등 4명도 전남대병원 관련 감염자들이다.

광주 585번은 남구의 한 우체국 직원으로, 전남대병원 입원환자였던 광주 577번 확진자가 해당 우체국에서 등기우편을 부치러 10여분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자 포함 주기적 검사 실시

이처럼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주 뿐 아니라 전남 곳곳으로 침투하자, 전남대병원 측은 의료진에 대한 전수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코호트(자가격리자 포함) 의료진 2천여명이며, 이들에 대해 5일 간격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남대병원의 응급실 폐쇄와 외래 진료 임시 중단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료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전남대병원 1동 본관 인근 약 처방전 수령 인파로 인해 혼잡한 상황에 대해, 동부경찰서 측에 질서 유지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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