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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세페’ 시동
백화점부터 온라인몰까지 할인 경쟁 ‘후끈’
이달 말부터 대규모 행사…규모도 더 커져

2020. 10.22. 20:05:44

롯데는 ‘롯데 블랙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하던 행사를 ‘롯데온세상’으로 바꾸고 시기도 처음으로 10월로 앞당겼다. 사진은 직원들이 롯데 유통계열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롯데쇼핑 제공>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 ‘코리안세일페스타’가 막을 올린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光棍節) 등 해외 대형 쇼핑 행사에 맞춰 11월에 집중됐던 국내 유통업계의 할인 경쟁이 올해는 10월 말부터 시작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블프’ 시즌이 시작되기 이전에 분위기를 미리 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진했던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고 이를 연말 쇼핑 시즌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를 오는 31일 열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을 중심으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17곳이 참여하는 본 행사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특별 행사를 열고 있다.

SSG닷컴은 벤츠, 페라리 등의 자동차를 할인가에 선보이고, 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에어팟 프로를 비롯한 전자제품을 55% 저렴하게 내놓는다.

신세계는 지난해 11월에도 쓱데이 행사를 열었다. 그룹 차원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로 당시 하루 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는 롯데온을 중심으로 23일부터 유통 부문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다.

2017년부터 매년 11월에 ‘롯데 블랙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하던 행사를 ‘롯데온세상’으로 바꾸고 시기도 처음으로 10월로 앞당겼다.

롯데홈쇼핑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6일부터 ‘광클절’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3천억원 규모 물량을 할인 판매하고 119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1월에도 줄줄이 대형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한다.

빅스마일데이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 G9에서 1년에 두 차례 여는 할인행사로, 상반기에 9일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하루 평균 341만개 상품이 판매돼 이 행사를 시작한 2017년 11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번가도 자체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11월1-11일 연다.

올해에는 특히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40개 업체를 중심으로 단독 상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지자체·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17개 시·도 연계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도 규모가 커졌다.

올해 코세페는 처음으로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 행사로 진행된다. 지난 14일 기준 1천84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 이중 제조사는 700여개사에 이른다. 2016년 개최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코세페는 제조사들이 적극 참여해 소비진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선 ‘코리아19 극복,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이 온·오프라인 동시에 열린다. 광주에선 세계김치 랜선축제,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행사 등 전국 모든 시·도가 코세페와 연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친환경 자동차, 의류, 가전, 스마트폰, 화장품 등 다양한 실생활 관련 제품 할인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산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행사를 계획 중인 각 지자체는 방역단계 상향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한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민간소비 감소가 경기위축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활성화는 4분기 경기 회복의 핵심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초로 전국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이번 코세페가 ‘연대와 협력’을 통한 소비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는 행사가 되는 것인 만큼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임후성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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