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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상 KAIST 교수 “코로나 딛고 디지털 핵심 역량 갖춰야”
광주매일신문 제7기 창조클럽 아카데미 제10강 ‘새로운 미래의 준비’ 이경상 KAIST 교수
중국 리스크 한국 리스크로…탈중국 가속화
위기와 기회 상존…무엇보다 통찰력이 중요

2020. 10.07. 17:46:52

“위협이 새로운 변화를 만듭니다. 향후 10년 뒤 사라지거나 뒤처진 기업들은 디지털 핵심 역량을 갖추는데 게을렀던 것을 후회할 것입니다.”

광주매일신문 주최로 지난 6일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7기 창조클럽아카데미 제10강에서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이경상 교수가 ‘새로운 미래의 준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의는 Beyond Corona, 3대 미래 변화와 대응을 담은 ▲‘코로나 2.0’ 중국발 경제·경영 팬데믹 도래 ▲‘4차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가속화 ▲‘B2C&B2B’ 위협이 새로운 변화를 만든다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위기라는 것은 위협과 기회가 상존한다. 중소기업이 아니었던 대기업은 없고 기회를 잡으면 반드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서 “그러려면 무엇보다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주는 교훈에 대해 이 교수는 “중국은 인구 14억 1위, 국가 GDP 2위, 세계관광 1위, 세계 무역 수입 2위로 세계 경제성장에서 40%를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영향력의 국가”라며 “글로벌 제조를 담당하는 비중은 28.4%로 독일(5.8%)의 5배, 한국(3.3%)의 9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교수는 “중국 리스크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화훼이의 위기는 미·중의 패권전쟁, 중국 경제 압박 동맹 결성은 경제번영 네트워크, 중국경제 수축 위기는 제조 공장의 탈중국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 중에 이 교수는 ING의 중국 경제학자인 아이리스 팡(Iris Pang)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부채는 기업 질병의 면역력의 지표’라는 이 교수는 “중국의 악몽은 이제 시작”이라며 “전 세계 공장이 운영을 중단해 글로벌 공급망이 멈추고, 향후 수요가 감소해 중국의 세계 공장 지배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리스크는 한국의 리스크로 연결된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의 수·출입 국가 순위는 1위 모두 중국이다. 중국 수출 비줄(26.1%)은 ‘미국+EU+일본’을 합한 비중과 같다”며 “어려운 상황에 기업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대학생 취업률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를 이 교수는 치즈 슬라이스를 들어 설명했다. 이 교수는 “큰 치즈를 사서 한번에 먹는 사람은 없다. 조금씩 갉아먹으면서 치즈가 사라지는데 이러한 위기를 ‘치즈 슬라이스 위기’라고 말한다”면서도 “이번은 그 정도를 넘어섰고, IMF는 우리만 아팠던 것이지만 코로나19는 전세계적인 것으로 지금부터 뭔가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고객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다”며 “주요 은행의 적금 해지액이 3월에 41.4%나 급증했고 보험 환급금 역시 29.5%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는 그는 “미래 세계 경제 키워드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VUCA 경제, 맥킨지 컨설팅으로 변동성과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 모형이 변화를 이끈다”며 “매출의 30%는 온라인으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월마트와 아마존 예시를 들었다.

끝으로 이 교수는 “고객의 개인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고객의 변화를 학습해야 한다”며 “디지털 데이터가 돈”이라고 강조했다.

/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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