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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설영화독본’ 하반기 프로그램 공개
소설 원작 읽고 영화로도 감상하고
‘몬테크리스토 백작’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등 감상
“소설·영화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 넓혀”
22일부터 광주극장 ‘영화의 집’…12월까지 격주 수요일

2020. 07.08. 19:21:55

소설 원작을 함께 읽고 영화로 재탄생한 작품을 감상하는 ‘20세기소설영화독본’이 2020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세기소설영화독본’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대영 영화프로그래머가 2009년부터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소설과 영화를 병행해 읽으며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는 소설영화동아리다. 회원들은 원작소설을 읽은 후 만나 영화를 함께 본 후 소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020년 하반기 첫 일정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시작된다. 총 11편의 소설과 이를 원작으로 한 11편의 영화를 만나게 된다.

첫 작품은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에드몽이 형무소를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꾸고 복수의 길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를 원작으로 한 데이빗 그린 감독의 영화도 흥미진진하다. 주인공이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 배경과 탈옥 그리고 복수의 과정이 치밀하게 그려져 있다.

작품 중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멕시코 요리 특유의 냄새와 맛을 통해 에로틱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소설로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특징인 마술적 리얼리즘을 잘 구현하는 작가인 라우라 에스키벨의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는 어린이 매매단에 납치돼 평생 웃을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얼굴을 갖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7세기 영국사회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빅토르 위고 특유의 유려한 필치가 돋보인다. 이 소설 속의 ‘웃는 남자’는 조커의 원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밀로스 포먼이 연출하고 잭 니콜슨이 열연을 펼친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는 켄 키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소설은 억압된 자유와 강요된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인물들을 그려 냄으로써 새로운 사고방식과 가치 체계를 추구했던 1960년대 미국의 혁명적 변화를 예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이트 클럽’은 무명의 작가 척 팔라닉을 세상에 알린 작품이다. 또한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영화 역시 열성팬을 확보하고 있다.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된 이후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있는 하퍼 리의 수작이다.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역시 법정 드라마의 대표작 중 하나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작가인 카렌 블릭센이 17년간 아프리카 케냐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모험과 우정, 깨달음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이 원작인 영화는 로버트 레드포드와 메릴 스트립이 연기호흡을 맞추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조대영 프로그래머는 “이야기예술인 소설과 영화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고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확장시켜주는 것은 물론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20세기소설영화독본’은 회원을 모집 중이며, 오는 22일부터 12월까지 격주 수요일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20세기소설영화독본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20reading) 참조. /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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