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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백운고가 철거공사 교통혼잡 대책은
하루 통행량 15만대 분산 한계…교통대란 불가피
하수관로 이어 도시철도 공사에 출·퇴근 교통량도 급증
오늘 백운광장 대형공사 교통처리대책 주민설명회 촉각

2020. 05.25. 19:58:39

광주 교통의 중심지로 남구의 관문 역할을 해 온 백운고가차도가 31년 만에 철거를 앞둔 가운데 광주시와 남구가 우회도로 개설 등 교통혼잡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기존 교통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인근 도시철도2호선 공사로 인해 현재도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황에서 교통량까지 증가해 철거 공사 기간 교통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광주시와 남구에 따르면 1989년 11월 개통돼 남구 백운동부터 주월동까지 도심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온 백운고가차도가 6월4일 철거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남구청사 앞 지하차도 건설 사업인 대남대로 선형개량 공사와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를 병행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는 백운고가 구조물을 철거하고, 2023년까지 도시철도와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이 과정에서 우회도로 개설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휴먼시아 2차 입구에서 나주방향 우회 ▲미래아동병원 앞에서 농성방향 우회 ▲월산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나주방향 우회 ▲호반힐하임아파트 앞에서 농성동, 대성초교방향 우회 ▲백운초교 사거리에서 나주방향 우회 ▲대화아파트 입구교차로에서 대성초교방향 우회 등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현재 도시철도2호선 공사로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는데다, 전년 대비 교통량까지 증가하고 있어 우회도로 개설로 교통대란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실제 백운광장 일대 일일교통량은 2018년 14만2천956대에서 2019년 14만7천434대로, 1년만에 4천478대나 증가했다. 이는 남구지역에서 가장 많은 통행량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8-9시, 오후 6-7시 교통량은 2018년 1만8천839대, 2019년 1만8천694대로 하루 시간당 각각 5천956대, 6천143대에 달하는 차량이 출·퇴근 시간대에 몰리고 있다.

시민 김모(55)씨는 “이곳 일대는 도시철도 2호선, 하수관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교통대란이 극심한 지역으로 백운광장 철거 공사가 시작되면 일대는 더욱 혼란을 빚을 게 분명하다”며 “6개월간 진행되는 고가 철거 과정에서 민원이 빗발칠 것이다. 하루 수십만 대가 통행하는 이곳 백운광장 일대가 교통지옥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고 불안해 했다.

이처럼 백운광장 일대는 평소 극심한 정체를 빚는 구간인데다, 도시철도2호선 공사로 교통 불편이 가중되면서 교통대혼잡은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워낙 큰 공사들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이를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이후 불편사항들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관계기관들은 백운광장 철거 공사를 앞두고 최종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6일 남구청에서 동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광장 주변 대형공사 추진 관련 교통처리대책 주민설명회’를 연다.

김광수 남구의원은 “현재 도시철도 2호선 4공구 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백운고가 철거·지하보도 설치 등 차로 축소와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이라며 “남구 최대 관심사이기에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동수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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