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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출 침체국면 접어드나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 내리막길 치닫아
1월 전년동기 比 12.3% 감소…“2월 어두워”

2020. 02.19. 18:02: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한국에 발을 디딘 지난 1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는데다, 2월 역시도 수출환경이 나아지질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0년 1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액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3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3억6천만달러 흑자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 9억7천500만달러 대비 63%가 감소했다.

광주지역 지난달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냉장고(-39.6%)와 건전지 및 축전지(-12.4%), 반도체(-9.4%), 자동차(-7.5%) 수출 부진 등으로 전체 11.4% 감소한 10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큰 감소를 보인 냉장고의 경우 중국·일본 등과 경쟁 심화로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6%가 감소했다.

반도체는 서버·모바일용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인해 12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섰다.

1월 수출은 2억7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4% 줄었다.

자동차는 신형SUV 셀토스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설 연휴에 따른 수출물량 확보 부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국가별 동향은 미국(-13.9%), 싱가포르(-26.7%), 중국(-7.0%) 수출이 감소했으며, 말레이시아(38.8%), 캐나다(120.6%) 수출은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6% 감소한 26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19.7%) 수출은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55.2%)과 철강판(-28.8%), 합성수지(-12.3%) 수출은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은 지난해 1월 선박류 수출액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실적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5.2%가 감소한 1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철강판도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에 따른 단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8% 줄어든 2억6천만 달러 수출에 그쳤다.

합성수지는 전체수출물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3%가 줄어들었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 호조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7% 증가한 9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는 했으나, 초기 단계”라며 “3월에 발표되는 2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 발표를 보면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광주·전남권의 중국 수출기업은 소재지 기준 광주 330개, 전남 606개로 총 93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광주의 지난해 대(對) 중국 수입액은 10억7천900만달러를 차지했다./임후성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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