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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삼석 광주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람 중심 생활공동체 구현하겠다”
광주경제 재생 프로젝트·문화산업 육성 주력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섬김의 정치 나서고파

2020. 02.04. 20:06:09

고삼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일했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IT미디어정책자문단 간사로 활동하는 등 민주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미디어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차관급 정무직인 대통령 직속 방송통신위원회 싱임위원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1월 퇴임한 뒤 뒤늦게 4·15 21대 총선에 뛰어든 만큼 그는 선거운동에 대한 열정도 다른 이들보다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고 예비후보는 퇴임 당시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듯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력과 지식은 ‘공공재’”라면서 “어렵더라도 전관예우를 받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방송통신위원으로 임명받아 2년2개월동안 근무했다. 자신에 대해 소개한다면.

-지난 1996년 국회 정책담당으로 입문해 정치를 배우기 시작했다. 제가 이번에 출마선언을 한 광주서구을 출신으로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정동채 국회의원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김대중 대통령의 후보TV 토론팀에서 활동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보팀 담당을 하면서 역사적인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정부를 출범시키는데 작은 기여를 했다. 2002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언론특보단 간사, 청와대 행정관, 혁신담당관으로 노 대통령과 5년의 임기를 함께 했다. 2012년 문재인후보 대선캠프 미디어ICT팀장으로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지명한 방송통신위원회 차관급 상임위원으로 임명돼 미디어 ICT 분야의 사령탑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6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고향은 해남이며 중학교 때 광주에 올라와 광주동신고, 조선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그리고 중앙대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주는 제가 자라고, 저를 키워준 고향이다. 학창시절을 서구에서 보냈고 지금도 부모님께서는 제가 출마한 서구을에 30여년 거주하고 계신다.

▲세 분의 대통령을 모시면서 정치활동에 도움이 됐나.

-광주정신을 이어온 민주화의 상징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면서 배운 정치와 행정의 경험 그리고 미디어, ICT 등 미래 선도산업인 디지털 분야에서 자타가 인정한 대표적인 디지털혁신 전문가로 대기업을 비롯한 풍부한 네트워크와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저의 장점이자 다른 후보와의 차별점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후보 비서실장을 역임한 정동채 장관의 보좌관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면서 정치의 기본과 원칙을 배웠다. 당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당의 이념에 깃든 민생의 삶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김대중 대통령은 민중의 지지로부터 나온 정치력을 그대로 실천하신 분이고 그분의 사심없는 역경의 정치인생을 가까이서 지켜본 저에게는 정치적 우상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에서부터 대통령 임기 5년 함께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여준 진솔하고 당당한 정치는 참여정치와 개혁이라는 화두로 저에게 각인돼 저에게 큰 배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모시게 돼 2012년 후보시절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차관급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지명받으면서 2년2개월 정부에서 직접 모셨다. 참으로 소탈하시고 정직하면서 인간적인 면에서 매력을 느낀다. 국민을 대하는 공복의 자세가 참으로 모범적이며 소통과 정에서 진솔함을 느낄 수 있다.

저는 세 분의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정치적 자산이 제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정치신인으로 광주서구을에 첫 발을 내딛는 상황에서 광주시민을 섬기는 공복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도 세 분의 대통령을 모시면서 얻은 교훈이다. 시민을 섬기는 정치로 새로운 광주를 만들어가겠다.

▲선거에 늦게 준비한 만큼 더 활발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1월16일 출마기자회견을 해 이제 보름이 지났다. 짧지만 나름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저에 대해 알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돼 고삼석이 누구이며, 왜 출마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출퇴근 인사와 시장·아울렛 중심으로 거리홍보를 하면서 시민들을 뵈면 다들 좋아 하신다. 언론을 통해서도 열심히 홍보하고 특히 SNS에 카드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출마이후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매우 고무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내세운 대표 공약은.

-다른 예비후보들과 달리 저는 출마선언 때 경제 관련 비전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그것은 광주경제 상황이 대단히 낙후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과 경제, 사회문화, 그리고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저는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첨단ICT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광주의 신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광주와 전남을 아우르는 ‘인터넷 기업 생태계’를 구축해 창업과 취업 및 일자리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생각이다. 가칭 ‘광주경제 재생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을 집중 추진할 생각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이 광주경제의 핵심이 되도록 키워 나가겠다. 무엇보다 광주 곳곳에 스토리를 입혀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되고, 관광 상품이 되도록 하겠다.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듯이 저는 광주의 문화예술 그리고 콘텐츠 산업을 살리는 ‘스토리텔러’(Storyteller)가 되겠다.

40년 전 자치공동체를 구현했던 광주정신과 경험을 되살려 광주를 ‘사람 중심 생활공동체’로 만들겠다. 특히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청년과 여성,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저는 그 해법을 ‘사람 중심 생활공동체’ 구현에서 찾고자 한다. 여기에 그동안 제가 국가 정책 차원에서 제안했던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이라는 미래 비전을 접목시켜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한 말씀 해 달라.

-정치의 역할은 국민을 배부르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정반대의 상황이다. 정치가 국민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정치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반대로 보면 정치인이 국민들의 종, 다시 말해 공복 역할을 충실히 하는 ‘섬김의 정치’로 바꾸겠다.

2020년부터 향후 10년은 국가뿐만 아니라, 광주의 정치, 경제, 산업 전 분야의 대전환기라고 생각한다. 정치 분야는 새롭고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경제분야는 4차 산업혁명 및 초연결사회 진입 등 우리 사회가 디지털 대전환기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검증된 일꾼, 준비된 일꾼이 필요한데, 감히 제가 그러한 조건과 역량을 갖춘 일꾼이라고 생각한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정치인들의 욕심과 시민들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잃어버린 정치인보다 새로운 정치, 검증된 인물, 진짜 일꾼인 저 고삼석을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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