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질환 치료받은 환아 부모 전남대어린이병원에 벽시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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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6. 25(화) 18:52 가+가-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병원장 국훈)에서 고위험 질환 치료받은 환아의 부모가 감사의 뜻으로 병원에 벽시계를 기증해 화제다.<사진>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난 4월 말 뇌수막염으로 의식·호흡 불안정과 다리 마비 등의 심각한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에 온 A(9)양을 한 달여간의 집중치료를 통해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재활치료 중이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 공간에 염증이 발생해 고열·두통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질환이다.
딸의 회복과정을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A양의 아버지는 그간 정성껏 치료해 준 의료진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하다가 자신이 직접 어린이병원 로고를 새겨 제작한 벽시계 80개를 기증하게 됐다.
어린이병원은 이번에 기증된 벽시계를 환아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입원실과 외래 진료실 등 병원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어린이병원은 지난 14일 병원장실에서 국훈 병원장과 환자 부모 그리고 의료진 등이 자리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난 4월 말 뇌수막염으로 의식·호흡 불안정과 다리 마비 등의 심각한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에 온 A(9)양을 한 달여간의 집중치료를 통해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재활치료 중이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 공간에 염증이 발생해 고열·두통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질환이다.
딸의 회복과정을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A양의 아버지는 그간 정성껏 치료해 준 의료진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하다가 자신이 직접 어린이병원 로고를 새겨 제작한 벽시계 80개를 기증하게 됐다.
어린이병원은 지난 14일 병원장실에서 국훈 병원장과 환자 부모 그리고 의료진 등이 자리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