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화학교 5회 단편영화 제작 기초반 강사로 활동한 이경호 감독의 영화 ‘혼자’가 제1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KT&G 금관상(단편대상)을 수상했다.

18일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에 따르면 작품 ‘혼자’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 초청,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24 관객상 수상 등에 이어 대단한 단편영화제 KT&G금관상(단편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사진>

광주문화재단 2023 광주형장애인예술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 ‘혼자’는 가족에게서 독립해 자립을 시도하는 시각장애인 여성 주인공 ‘선미’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작품 ‘혼자’ 속 주인공 ‘선미’ 역을 맡아 ‘대단한 배우상’을 수상한 신지이 배우는 5회 광주영화학교 연기특강 강사로 활동했다. 아울러 이세진(프로듀서), 백종록(제작실장), 허지은(조감독), 오태승(촬영·조명) 등 주요 스탭들이 전부 광주를 기반으로 창제작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이며, 광주독립영화협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경호 감독은 “무거웠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좋아하는 배우와 늘 믿고 함께 하던 스탭들과 산책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으로 같이 만들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행복하게, 즐겁게 영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명진 기자